대형주 중심 코스피200 최대 낙폭 기록...중소형은 선전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외국인 매도세와 기업들의 어닝쇼크로 하락했다.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동안 1.64% 떨어졌다.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건설사가 1분기 대규모 적자를 냈다고 밝혀 건설 관련주가 대거 급락했다. 이외에도 경기 침체로 경기민감주인 산업재‧소재 등의 종목들도 실적 전망이 어두워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이런 배경으로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200인덱스 펀드 수익률(3.31%)이 일주일 동안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55% 떨어졌다.일반주식형(1.64%), 일반주식혼합형(1.23%), 배당주식형(0.20%), 일반채권혼합형(0.17%) 등도 수익률이 하락했다.반면 코스닥 시장은 선전해 일주일간 1.25% 상승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