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비웃는 성매매' 강남지역 대형 유흥주점 적발
[매일일보]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는 14일 "업소를 찾은 손님들에게 여종업원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해온 A유흥주점 등 3개 업소를 적발하고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업주 L(44·남)씨 등 6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강남의 A유흥주점은 월 매출액만 8억 원에 달하는 등 업계 2위의 대형유흥업소로 추정된다. 경찰조사 결과 업주 B씨는 성매매 장소로 제공되는 호텔까지 소유하고 있었으며, 성매매여성들을 위해 업소 지하 2층에 별도의 의상실과 미용실까지 갖춘 채 성매매를 알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11일 단속 당시에도 업소 도로변에는 영업용 택시 등 차량 20여대가 줄지어 대기할 정도로 성업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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