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용흥궁 공원 재단장하고 시민품으로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국토교통부 2016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왕의 길을 중심으로 한 강화문화가꾸기 사업’의 세부사업인 용흥궁 공원 제모습찾기 사업의 준공식을 지난 12일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윤재상 시의원,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정재선 강화읍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전소독작업 및 마스크착용·발열체크 등 방역규칙을 철저히 준수해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용흥궁 공원은 도심 속 공원에서 휴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강화읍 관청리 405번지 일대 8,500㎡ 부지에 총 16억 원(국 8억, 시 4억, 구 4억)을 투입해 조성됐다.
인천시는 용흥궁 공원 제모습찾기 사업을 통해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던 대부분의 부지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넓은 잔디 광장을 만들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였다.
또한 주민들의 문화생활 기회 향상을 위해 공원 중앙에 상설 야외무대를 설치하였고, 바닥분수와 연못(미러본드)을 만들어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공원 내에 분위기 있는 조명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였으며, 성공회 강화성당의 조명과도 잘 어우러져 밤거리에 숨결을 불어넣어 활력 있는 도심 속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래 시 재생정책과장은 “용흥궁 공원은 강화읍 중심지에 위치하여 문화·관광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본사업의 일환인 ‘왕의 길 특화가로 조성’ 및 ‘산성안 도보여행기반시설(주차장) 확충 사업’ 등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읍 원도심 도보여행 코스가 더욱 활기를 띠어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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