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서산성봉학교 야생화 자연학습장 주변 둘레길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성봉어울림길’ 개장을 위한 축하 컷팅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 행사는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생 대표 등 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실장의 경과보고, 학교장 축사, 내빈 축하 인사, 컷팅식, 성봉어울림길 걷기 등 다양하게 진행했다.

서산성봉학교의 야생화 자연학습장 주변 ‘둘레길’은 장애 학생들의 체력단련과 재활치료를 위하여 운영해왔다.

하지만 탄성 포장제 등의 노후· 파손으로, 학생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여 일시 폐쇄되었던 시설에 대하여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의 시설사업 지원으로 7월에 준공됐다.

‘걸으면서 소통하고,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이란 뜻으로 교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봉어울림길’은 학생들의 체력단련과 재활치료는 물론 야생화 자연학습 등 자연 친화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을 형성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서산성봉학교 이종권 교장은 “학생들의 체력단련과 정서적 안정감 형성이 될 수 있도록 자연 친화 야외학습장의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