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반응 좋아···올해 말까지 30%까지 확대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 ‘로컬푸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점포별로 시금치·대파·상추 등 최대 24개 신선식품을 인근 생산농가에서 직송,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이에 앞서 지난달 8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채다움’을 로컬푸드 전용으로 바꿔 운영했다.이 기간 해당 품목은 고객 반응이 좋아 지난해 동기간 평균 매출보다 20% 증가했다.현대백화점은 올해 말까지 로컬푸드 매입 비중을 전체 친환경 농산물의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안용준 생식품팀장은 “로컬푸드를 야채뿐 아니라 다른 신선식품 분야에도 확대 적용하고 매입방식을 다변화해 물가 안정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