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8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간에 걸쳐 지역 내 소규모 공동주택 총692동 7,504세대의 안전사각지대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극복하는 희망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리지원사업으로 활용코자 기획됐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전수조사요원 4명을 고용하여 관내 총7,504호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직접 방문해 주요 구조부 상태, 옥상의 공용부분, 재해 발생우려가 있는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구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소유자 면담을 통해 위해요소 발생원인 및 조치의견 등 지속적인 계도와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지원사업,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과 연계해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 2015년 시작으로 6년째 시행하고 있는 공동시설 관리지원사업으로 올해까지 155단지 평균 1,130만원 지원 했다. 내년에도 중구는 4억5천만 원 예산을 확보하여 40~50단지의 공동주택 내 옥상방수, 하수도, 조경, 담장, 긴급 보수보강 등을 지원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및 주거수준의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관내 노후주택에 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 지원계획을 수립 할 것이며, 이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