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선호번호 추첨 신청의 중간 집계결과 10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이는 선호번호가 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특정한 의미를 갖거나 기억하기 쉬워 다수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전화번호를 매년 2차례 추첨을 통해 제공해왔다. 이번에 추첨 대상인 선호번호는 총 5000개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된 개별 선호번호 응모 건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7777(1076대1) △9999(624대1) △8888(346대1) 순이었다.
번호 유형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번호는 △ABCD-ABCD형 (213.4대1) △AAAA형 (92.68대1) △A000형 (11.39대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ABCD’형이나 ‘1004’처럼 특정의미가 있는 번호 유형도 인기를 끌었다.
29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거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타사 고객도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해당 사업자의 안내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추첨행사는 공정한 진행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랜덤함수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된다.
당첨여부는 12월 4일에 발표된다. 같은 달 7일부터 26일까지 당첨자에게 번호가 배포된다. 당첨자는 선호번호를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배포 후 1년간 진행될 선호번호 추첨행사에 지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