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고객 층 40~50대 여성 공략 주효...아웃도어 열풍 한 몫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TV ‘홈앤쇼핑’이 개국 2년차를 맞아 매출이 급성장해 중소기업 판로 개척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14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5월 말까지 취급고(주문액에서 반품을 뺀 매출)가 총 42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총 취급고 7069억원의 60%에 육박하는 수치며 전체 운영상품 중 중소기업 제품 편성이 84%인 것도 주목할 점이다.이 회사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상반기 취급고 목표액인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 회사를 통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상품은 여성건강식품 ‘백수오궁’으로 4만5000여개가 팔려 84억여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어 ‘BFL 등산화’가 아웃도어 열풍으로 5개월간 8만5000여개를 팔아 74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주 고객층인 40~50대 여성고객들이 최근 가족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에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회사는 이 같은 성과를 중소기업과 나누기 위해 시장 수수료율 대비 1% 인하 정책과 지방소재 중소기업과 신기술·녹색기술 인증 보유 기업에게 0.5% 수수료를 추가로 인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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