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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판매한 '위닉스 제습기'가 시간당 매출액 23억, 분당 매출액 5200만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5월11일 첫 론칭 이후 이달 17일까지 총 주문 금액 307억, 총 7만8000대가 판매되며 폭발적인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지난 주말 낮 최고 기온 34도를 기록하며 올 들어 첫 폭염특보가 내리는 등 불볕더위와 함께 17일부터는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습도조절로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제습기를 찾는 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여기에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컨보다 유지비가 적게 들고 상품 가격도 훨씬 저렴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한편 '2013년형 위닉스 제습기'는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인증 획득을 획득하고 플라즈마웨이브를 탑재해 공기정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송재희 롯데홈쇼핑 식품주방팀장은 "고온다습한 아열대성 기후가 이어지면서 제습기에 대한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전력난이 가중될 것에 대비해 절전형 여름 가전에 대한 방송 편성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