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만나 성연테크노밸리 교육환경 개선 건의, 체육관ㆍ청소년문화의 집 확정
'성연초' 2023년까지 12개 학급, 2024년까지 67학급 더 필요
'성연초' 2023년까지 12개 학급, 2024년까지 67학급 더 필요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2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만나 성연초의 과밀학급 문제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날 맹 시장은 “성연초의 과밀학급 문제를 풀기 위해 교육청이 제2캠퍼스를 건립한다면 시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학교 건립에 강한 의지의 말을 꺼냈다.
현재 성연초는 면 단위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인구와 취학아동의 급격한 증가로 학생 수가 1천200명, 47개 학급에 이르는 등 교실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서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당장 2023년까지 12개의 학급이 더 필요하며 2024년까지 67학급을 확보해야 한다.
게다가 아파트 2개 단지가 올해 중에 착공 예정으로, 완공되는 시점에는 인구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교실부족 현상은 더 가중될 전망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성연초 2캠퍼스를 건립할 필요가 있다는 게 맹 시장의 생각이다.
맹 시장은 “성연은 서산의 성장을 이끄는 매우 중요한 곳으로 성장에 걸맞은 정주여건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며 “교육과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데에 관심을 갖고 시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교육감은 “성연초의 교육환경을 개선을 위해 교육청에서도 급식실과 학급 증설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서산교육에 관심을 갖고 방문한 맹 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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