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노후경유차 2200대에 대해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본예산 16억 원을 편성해 1000여 대를 지원했다. 올해는 120% 증액된 35억 원을 편성해 2200여 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으로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배출가스 등급은 전화(1833-7435)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8일 대산, 지곡, 성연 △9일 인지, 부석, 부춘 △10일 팔봉, 동문1, 동문2 △11일 음암, 수석, 석남 △12일 운산, 해미, 고북으로 주소지별 접수일을 나눠 서산종합운동장 남문 주차장에서 받는다.
지원금은 총중량 3.5t 미만, 3.5t 이상, 건설기계 구분에 따라 각각 최대 300만원, 배기량별 440~3000만원, 4000만원이다.
시는 오는 4월 5일까지 선정여부와 보조금액을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며, 대상자는 4개월 이내 폐차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서산시 환경생태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 추진하는 만큼 올해는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