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AZ 접종은 2030대 젊은이에게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AZ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 문 대통령이 직접 접종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뒤늦게라도 불안감 해소를 위해 문 대통령이 백신을 접종한다면 나쁜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 통계를 바탕으로 블룸버그 백신트래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안에 자연면역에 도달할 11개국 중 대한민국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입만 열면 K방역을 자랑했지만, 정부의 백신 접종 성적표는 너무나 초라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