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가 온라인 제작발표회와 팬보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먼저 김소현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시즌1의 인기에 대해 "해외 팬분들한테도 '시즌2가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강 역시 "각국의 언어로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의 인기를 실감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김진우 감독은 "배우분들이 본인의 캐릭터를 정확하게 잡아놓은 게 있어서 수월하게 작업했다"며 시즌2를 연출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시즌2에서는 어플을 통해 캐릭터들이 영향을 받는데, 어플이 알려주는 선택과는 별도로 캐릭터들이 스스로 선택을 한다. 그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시즌2의 재미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시즌1과는 달라진 시즌2만의 차별점도 함께 말해 기대를 더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한층 성숙해진 캐릭터와 이를 풍성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깊어진 연기로 기대받고 있기도 하다. 조조 역을 맡은 김소현은 "시즌1에서 조조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위해 방패를 깐다. 근데 시즌2에서는 방패 뒤에 숨어서 지내는 것이 아닌,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모습들을 담고 있다", 선오 역을 맡은 송강은 "시즌1에서는 풋풋하고 순수하지만, 시즌2에서는 내면이 단단해져 있는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혀 성장을 보여주게 될 캐릭터들을 예고했다. 이날 군복무로 함께 자리하지 못한 혜영 역의 정가람의 깜짝 인사 영상도 공개되었다.
같은 날 저녁 7시, 김소현과 송강은 유튜브 넷플릭스 채널로 생중계된 '팬보라'를 통해 수많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소현은 "시즌1 때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시즌2 공개를 앞두고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며 시즌2를 기다리는 소감을 전했다. 송강 또한 "시즌1 때 생각이 나서 감회가 새롭고,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된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좋아하면 울리는'의 서정적인 음악과 좋알람이 울리는 소리로 시작된 '팬보라'는 팬들이 직접 보낸 질문에 답하는 '팬알람'부터 '팬보라'의 시그니처 코너인 팬들과의 전화 연결까지 다채로운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좋아하면 울리는'에 함께 출연한 박굴미 역의 고민시가 깜짝 전화를 걸어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혜영파인지 선오파인지 물어보는 질문에 고민시는 "시즌1 때는 선오파였는데, 시즌2에서는 혜영파로 바뀌었다"고 대답해 시즌2의 서사를 한층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한 고민시는 "이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더 대박 날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저 박굴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여러분"이라며 유쾌하게 인사를 전해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팬알람' 시간에는 '좋아하면 울리는'의 주역들을 향한 팬들의 질문이 끝없이 이어졌다. 캐릭터들의 성격을 맛으로 표현해보라는 질문에 김소현은 "자몽이다. 새콤달콤하지만, 씁쓸하다", 송강은 "눈물을 많이 흘려서 짠맛이다"고 답했고, 시즌2를 촬영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을 물어보는 질문에 두 배우는 "모든 순간이 유쾌하고 즐거웠다"고 대답해 화기애애했던 촬영장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ASMR로 끝인사를 전해 훈훈하게 '팬보라'를 마무리했다.
더 성숙해진 캐릭터와 서사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오는 3월 12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