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배기술 배우는 도시농업 교육 참여하세요!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10일부터 19일까지 ‘2021년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 170명을 모집한다.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은 시민농장·텃밭 등 다양한 도시공간에서 농작물 재배기술 교육(이론·실습)을 진행해 도시농업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라고 10일 밝혔다.
3월부터 11월까지 탑동시민농장을 비롯한 주요 농업현장에서 다문화 텃밭정원(20명), 토종작물(30명), 양봉(25명), 약용작물(25명), 허브(25명), 버섯(25명), 베란다채소(20명) 등 7개 과정이 운영된다. 다문화 텃밭정원 교육(4월 5일~11월 1일)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봄·가을 농사짓기(토마토·고구마·배추 심기),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텃밭 허브를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토종작물 교육(4월 6일~11월 2일)에서는 토종작물 재배·텃밭 가꾸기 실습, 천연퇴비 만들기, 절기별 전통농사법 등에 관한 강좌가 마련된다. 양봉 교육(4월 7일~11월 3일)은 계절별 벌 관리법·꿀벌 병충해 예방법, 약용작물 교육(4월 8일~9월 16일)은 약초 병충해 관리 및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약초 수확하기 등으로 운영된다.
허브 교육(4월 9일~10월 22일)은 실내에서 허브 기르기·허브를 이용한 요리 실습, 버섯 교육(3월 26일~10월 29일)은 표고버섯·느타리버섯·목이버섯 재배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베란다채소 교육(4월 10일~11월 13일)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감자 심기, 허브 기르기, 텃밭정원 꾸미기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된다.
수원시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 누구나 1인당 1개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신청서·구비서류를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무인접수함에 제출하거나 등기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늘리고, 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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