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광복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27일 봄철을 맞이해 비봉산 제모습찾기 사업으로 조성된 비봉공원을 찾아 유지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비봉공원은 무분별한 경작으로 인해 산림의 원형을 잃어버린 채 방치되다시피 한 곳이었으나 ‘비봉산 제모습찾기’ 사업을 통해 배롱나무와 벚나무, 이팝나무, 산수유, 산딸나무, 자귀나무 등의 꽃 피는 나무와 편백, 가시나무 등 상록수를 심어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한 이후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이날 점검은 비봉공원 유지관리 상황과 편백나무 등 수목의 생육상태를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서 상봉동 봉산사에서 시작해 말티고개 봉황교 일원 주차장까지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조규일 시장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비봉공원 조성현황 및 올해 공원관리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규일 시장은 “비봉산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진주의 정신적 고향이자 주산으로서 시민들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하여 제 모습을 되찾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건강과 휴양, 자연학습 등 산림공원으로서 공익적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비봉·선학공원 관리를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 풀베기, 비료주기, 가지치기, 관수작업, 덩굴제거, 지주목 정비 등 유지관리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비봉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