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도내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리더십 프로젝트 ‘리더의 탄생3’이 지난 18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시즌3은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 시간이다.
‘리더의 탄생’은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통·배려·경청 등 리더의 기본소양을 비롯해 공감력과 포용력을 갖춘 통합적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바깥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도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져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매 시즌 다양한 주제로 양질의 온라인 인성교육 콘텐츠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시즌에서는 학생들의 현재 역경지수를 알아볼 수 있는 ‘회복탄력성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마음가짐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복탄력성’은 크고 작은 역경에 대한 인식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밖에 ‘역경지수 높이기2’, ‘트러블메이커’ 특강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이 두 번째 참석인데, 프로그램이 매번 동일하지 않고 알차다”며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위한 수업과정처럼 느껴져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학교 시험기간이였지만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이라고 판단해 지난 3월부터 참석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이 교육을 통해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인성교육원연합회 관계자는 “도전을 주제로 한 이번 시즌에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소소한 도전부터 진로결정에 이르기까지의 많은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부딪혀 나갈 수 있는 도전감각을 키워주고자 한다.”며 “주제특강 및 행사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전의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리더의 탄생’은 전북인성교육원연합회와 전민일보가 공동주최 및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와 해바라기후원회가 후원했다.
‘도전’을 주제로 하는 '리더의 탄생 시즌3'은 오는 6월까지 매월 진행될 계획이며 참가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전북인성교육원연합회’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