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 ‘글로벌 웰컴센터’ 구축…오는 23일 설계공모 참가 신청
상태바
전주한옥마을에 ‘글로벌 웰컴센터’ 구축…오는 23일 설계공모 참가 신청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4.21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웰컴센터, 관광 안내소 및 관광객 휴게 공간으로 구축돼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기대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한옥마을에 도내 주요관광지를 소개하는 ‘종합관광안내소’가 만들어진다.

21일 전주시는 한옥마을 오목대 인근에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참가신청서 등록을 오는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가관광거점도시이자 전북 관광 구심점인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를 최근 관광 트렌드에 걸맞게 소개하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 단순 관광안내소가 아닌 정보제공, 교통예약, 지역연계, 한옥마을 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관광안내시설로 공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비 운영시간에도 정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배치하고, 동선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오는 26일 현장설명에 이어,  6월 14일 제안서 접수, 6월 18일 공모안 발표 및 질의응답 등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최종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2년 하반기 글로벌 웰컴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글로벌 웰컴센터는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582㎡, 연면적 480㎡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한옥 형태로 건립할 방침이다. 

1층에는 관광안내소 공간과 관광객 휴게 공간, 야외 전망대(누마루) 등이 조성되며, 지하 1층에는 스마트관광체험(VR존) 공간과 전시·홍보 공간 등이 마련된다. 
또 외국어 능력이 있는 관광해설사들을 배치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웰컴센터는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 또는 조달청 공고를 확인하거나 전주시 관광산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글로벌 웰컴센터는 전주한옥마을은 물론이고 전주 전역, 나아가 전북 광역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