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21일 ‘2021년도 공동주택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지원 단지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선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으로 312개 신청사업 중 67개 단지,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으로 신청한 4개 단지, 노후 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사업으로 신청한 19개 단지 등 총 90개 단지에 대해 9억2천7백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내달부터 단지별로 공사에 착수해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814개 단지에 대해 72억2천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는 인천시 자치구 중 수혜 단지 수와 지원액에 있어 최대 규모다.
서구 관계자는 “단지 내 재난위험 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과 생활 불편이 큰 옥상 방수 등 공용시설물이 노후화되어 보수가 시급한 사업을 우선 지원해 안전사고 예방과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