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움과 동시에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2013년 여름방학 창의과학 캠프’를 연다.‘과학자와 예술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토론과 발표, 실험과 체험 위주의 교실로 운영하여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총 3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캠프 내용을 살펴보면 과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내용이 즐비하다. 보로노이, 피타고라스 같은 수학자의 관점을 살펴보고 자동차 디자이너의 세계와 유럽 문화사에 한 획을 그은 ‘르네상스’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도 갖는다.특히 캠프 3일차에 진행하는 현장탐방 시간에는 이화여대를 직접 방문, 자연사박물관을 견학한다.구 관계자에 따르면 “방학 동안 또래 친구들과 토론과 놀이를 통한 학습은 물론 대학 방문을 통해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알찬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지원과에 전화 또는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신청인원 초과 시에는 전산으로 추첨한다. 오는 29일 최종 명단을 확정,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문자로 통보한다. 수업장소는 용산아트홀 강의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