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매달 19일 구청 3층 소상공인 센터에서 ‘일구데이’ 행사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자리를 구하는 날'을 의미하는 일구데이는 구인·구직 희망자에게 현장에서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여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일구데이는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 보다는 구인난을 겪는 구인업체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실질적인 연결이 목적으로 성북구 일자리지원센터에 등록된 구직등록자 뿐만 아니라 당일 현장을 방문한 구직자에게도 면접의 기회를 주고 있다.주목할 점은 월별로 모집 직종 테마를 정해 진행하는 것인데 이로써 맞춤형 구인·구직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인기업과 전문직 DB를 다량 확보해 정기면접 이외에 사업체가 긴급 구인요청을 하면 수시로 면접을 진행하는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오는 19일에는 재가요양보호와 음식업 분야의 구인·구직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구청 3층 소상공인센터에서 진행되는데 재가요양센터는 비지팅엔젤스 성북지점 (삼선동)이 음식업 분야는 이상갈비(하월곡동)가 참여하여 면접을 실시한다.일구데이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음에도 봉제·디자인 분야 청년층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로 실질적인 취업 연결 프로그램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다가오는 8월에는 청소·경비 분야가 예정되어 있어 해당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며, 중장년층의 실업해소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