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9월9일까지 외국인 거주자 급증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지역 중개업소 종사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부동산 중개 전문 영어교육’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글로벌공인중개사회와 함께 부동산영어전문가를 초빙하여 이뤄지는 강의로 부동산영어회화(32시간), 외국인상담 중개실무(16시간) 시간을 통해 외국인 상담이 가능한 참신하고 유능한 중개업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17일, 첫 수업이 열렸으며 오는 9월9일까지 매주 3회(월,수,금)씩 총 24회 과정이다.외국인 렌트 전문 에이전트가 사용하는 생생한 실전영어를 50개의 상황별 대화중심으로 상담/투어/계약/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이를 통해 단시간 내에 유창한 영어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한다.또한 중개업자들이 외국인 렌트 현장에서 소화해야 할 주요업무를 사례 중심, 단계적으로 지도함으로써 업무수행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참가비용은 총 16만원으로 30명 정원, 선착순 모집했으며 교육 장소는 용산아트홀 지하3층 강의실이다. 교육이 끝나면 수료증 수여와 함께 서울시 글로벌중개업소 지정 시 가점 혜택을 부여한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본 강좌를 개설해 총 5회 운영했으며 이번 강좌는 6기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원동을 비롯하여 구 전체적으로 외국인 거주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 중개업 관련 종사자들의 필수 교육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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