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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생수가 두유를 따돌리고 음료매출 2위 자리에 올랐다. 1위는 과즙 음료가 차지했다.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음료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올해 처음 생수(19.8%)가 두유(18.2%)를 제치고 2위에 등극했다. 과즙 음료의 올해 매출 비중은 24.4%였다.롯데마트는 생수업체가 ‘백산수’나 ‘백두산 하늘샘’ 등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인 데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생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두유 제조업체는 참깨 등 다른 곡물을 콩과 섞어 건강 기능 식품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나 역부족”이라며 “과즙음료가 현재 1위이지만 연간 매출 구성비가 계속 떨어져 생수가 연내 정상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