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코리아, 국부펀드 KIC 출신 박상일 COO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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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코리아, 국부펀드 KIC 출신 박상일 COO로 영입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1.06.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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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코리아가 신임 COO로 박상일 전 한국투자공사 수석부장을 선임했다. 사진=카사코리아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국내 유일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카사(kasa)를 운영하는 카사코리아가 박상일 전 한국투자공사 경영기획실 수석부장을 신임 COO(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1965년생인 신임 박 COO는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학교와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맥스웰스쿨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큐캐피탈, 한국투자공사까지 민간, 공공 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금융투자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KIC 설립 당시 창립멤버로 참여, 최근까지 대외협력실 및 경영기획실을 거치며 KIC 지배구조 관련 업무, 사업계획 수립, 대관 업무 등 주요 핵심 업무를 총괄해왔다. KIC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부펀드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금융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KIC의 자산운용규모는 200조원 대로 지난해에는 창립 15년 만에 23조7000억원의 투자 수익(수익률 약 13.7%)을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국부펀드 중 한 곳으로 자리 잡았다.

카사코리아는 박 COO가 그동안 여러 민간, 공공 금융 기관에서 쌓아온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사업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박 COO는 앞으로 카사코리아의 전반적인 경영 운영 등을 총괄하며 카사의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박상일 신임 COO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카사코리아의 비즈니스 철학과 혁신성,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카사코리아만의 투자 서비스를 더욱 확대시키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대를 열어가는데 KIC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카사코리아 예창완 대표 역시 “세계 정상급 국부펀드인 KIC출신 박 신임 COO의 합류에 감사드린다”며 “카사코리아에 국부펀드에서 몸담으며 익혔던 그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운영 및 사업 확대와 투자유치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며, 부동산 투자 분야의 혁신 서비스로서 업계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사(kasa)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상권 빌딩에 쉽게 투자하고,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블록체인 기술 접목을 통해 투명성과 보안성을 겸비한 국내 최초 댑스(DABS) 매매거래 시장을 개장, 신개념 ‘빌딩 지분 투자’를 선보이며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실제, 1호 건물인 역삼 런던빌 공모 청약 당시 7000여 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몰려 완판에 성공, 지난해 12월 18일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를 국내에 공식 출범시키며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26일에는 1호 건물에 대한 분기별 첫 배당을 실시했고, 현재 1호 상장 빌딩 ‘역삼 런던빌’에 이어 강남권역에 소재한 빌딩의 두 번째 공모를 준비 중에 있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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