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카드매출액 0.8%, 최대 50만원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군산시는 코로나19 등 가중되는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소상공인에게 지난 2020년도 카드매출액의 0.8%에 해당되는 금액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들이 카드수수료로 부담하고 있는 카드매출액의 0.8%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것으로 유흥업소, 도박 등 신용보증재단 재보증 제한업종을 제외하고 도소매, 음식, 숙박, 서비스 등의 업종은 신청이 가능하며, 1인 다수 업체 보유 시에는 2개 업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10일부터 오는 12월 17일(예산소진시)까지 군산시청 소상공인지원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거나 팩스,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년과 달리 제출서류가 간소화되어 전년도 연매출액과 카드매출액 관련 서류 제출 없이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및 통장사본만 구비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카드수수료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라며 경기악화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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