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중국, 2015년 일본 제치고 세계 2위 소비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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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중국, 2015년 일본 제치고 세계 2위 소비대국”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7.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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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링허우’·‘주링허우’에 맞는 ‘아이콘 브랜드’ 구축해야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유진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30일 ‘소비대국 중국, 그 중심에 있는 신세대’ 보고서에서 2015년 중국 소비시장 규모가 6조1000억달러로 일본(5조1000억달러)을 제치고 미국(15조2000억달러)에 이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보고서는 중국이 현재 ‘세계의 공장’에서 ‘소비대국’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수출과 투자에서 ‘내수 위주’ 성장모델로 경제 정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시진핑 정부도 도시화계획을 추진해 중국의 소비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소비시장 확대의 새로운 주역이 ‘1가구 1자녀’ 가족계획 정책으로 고도 성장기 물질적 풍요 속에서 성장한 신세대 ‘바링허우(80後)’와 ‘주링허우(90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밖에도 보고서는 부모의 부(富)를 세습한 ‘푸얼다이(富代与)’와 1980∼1990년대에 태어난 20∼30대 신세대 농민공(農外来工)도 새로운 소비계층이라고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보고서는 이들이 앞으로 빠른 소득 증가와 함께 구매력과 선진 소비 성향을 고루 갖춘 핵심 소비층이 될 것이며 중국 내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정서와 성향을 파악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갖춘 ‘아이콘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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