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부 매출 22% 증가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동아에스티는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8.6% 하락한 1466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 당기순이익은 4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부문별로는 올해 2분기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지난해 동기(1172억원)보다 21.4% 감소한 921억원을 기록했다.동아에스티의 대표 ETC인 소화기관 염증 치료제 ‘스티렌’의 매출액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4% 감소했고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의 매출은 42.5% 감소한 24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쟁사의 제네릭 발매와 영업 어려움으로 주요제품 매출 감소가 부진의 원인이 됐다.또한 의료기기 진단 사업부의 매출도 1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 감소했다.반면 해외사업부는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박카스, 성장호르몬 등 주요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해외사업부 매출은 22.6% 늘어난 296억원을 기록했다.동아에스티는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박카스’가 매출이 지난해보다 46.7%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했고 성장호르몬인 ‘그로트로핀’의 매출도 53억원으로 45.5% 증가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