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장보고 글로벌재단은 역대 장보고 한상 어워드(약칭 장한상) 수상자의 성공 스토리를 전시하는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에 전시 기획물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8월 13일쯤 임시 개관할 예정인 가운데 완도지역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완도군은 지난 7월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확진자의 급속도 확산으로 기존 13명이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최근 금일과 소안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으로 누적확진자 수는 69명으로 증가하였다.
이렇듯 지역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장보고 글로벌재단은 ‘장한상 명에의 전당’을 임시개관을 예고하여 지역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개월 동안 지역민들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최악의 경험을 하였다. 지역 상가는 거의 마비되다시피 하였고 민심 이반이 일어나는 등 지역민 서로를 경계하는 악영향을 초래하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도 지난 1개월을 매일매일 금일과 소안지역 코로나 19 현장을 점검하며 상황이 진정되기까지 20여 일을 모든 업무를 놓아야 했다.
그 결과 지난 5일 동안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증가하지 않아 진정세로 돌아서기는 하였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다.
완도군은 금일과 소안지역 자가격리자 중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나오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읍 A 씨는 “이런 불안정한 상황에 임시개관과 같은 행사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임시개관인 만큼 개관 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