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 벼 병해충 적기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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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 벼 병해충 적기 방제 "당부"
  • 정재우 기자
  • 승인 2013.08.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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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서는 금년은 기온이 높아 전반적으로 벼 생육이 양호하고 조생종 벼는 평년에 비해 1~2일정도 출수가 앞당겨지고 있으나, 고온이 지속돼 비래해충이 날아와 병충해가급격히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벼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 비래해충은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멸강나방 등이 있다. 벼 병해충 예찰결과 방제가 우려되는 벼멸구, 흰등멸구는 없었으나, 혹명나방이 발견되어 적기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혹명나방은 해외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전년에 비해 발생이 많아, 벼가 연약하게 자란 논이나, 질소질비료 사용량이 많은 논에서는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혹명나방은 발생시기를 정확히 예측해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짧은 시간내에 피해가 확산돼 논 전체의 벼 잎이 하얗게 돼 벼의 등숙율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혹명나방 방제는 어린유충(1~3령)때가 효과적이며 벼잎이 세로로 말고 피해를 주는 잎이 1~2개 보일때 방제하여 주길 당부 했다.

또한 금년에는 조생종 벼가 1~2일정도 출수가 빠른데, 노린재류 발생이 많아 피해가 우려된다. 노린재류는 흡즙성 구기를 가진 해충으로 개화직후에 피해를 주면 쭉정이 또는 반쭉정이가 되고, 등숙기에 피해를 받으면 반점미가 된다.

노린재류는 조생종이 피해가 가장 심하고, 그 다음이 중생종벼의 피해가 심하므로 개화기에 있는 조생종벼는 적기에 방제해야만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최근 본논에서 키다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병이 걸린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이삭패기 전에 적용약제로 1~2회 방제하여 주고, 또한 잎집무늬마름병 약제로 동시 방제하면 종자 감염률을 낮출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고 품질쌀 생산을 위해 특히 잎도열병이 발생된 논이나 잎집무늬마름병이 발생돼기온이 높아지면 병반이 점차 윗잎으로 확산 되므로 볏대 아래 부위를 잘 살펴 보고, 벼 품종별로 출수기를 전후하여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등 동시 방제 약제로 방제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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