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중국 충칭시 투자유치단이 수원도시공사가 역점 추진하는 탑동이노베이션밸리(탑동IV) 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국 충칭시 투자유치단은 공사를 내방했다.
유치단은 진웬민(Qin Wenmin) 중구 충칭시 비산구위원회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충칭시 투자유치 관련 공무원과 리장홍(Li Zhanghong) 충칭양산건설투자그룹유한회사 회장, 아이위안펑(Ai Yuanpeng) 충칭뤼파실업그룹유한회사 회장 등 기업인까지 모두 20여 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공사가 역점 추진 중인 탑동IV 개발 사업에 대해 사업 추진 방향, 규모,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진웬민 단장은 “충칭시도 전통공업도시에서 첨단과학도시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탑동IV 개발사업도 첨단 기업단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탑동IV 개발 사업은 서수원 탑동 26만㎡ 부지에 R&D, IT 기업들을 유치, 서수원 발전과 수원특례시의 성장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정문 사장은 “탑동IV 개발사업은 수원이 첨단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이 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의 유치를 위해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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