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제8대 서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임재관 서산시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 서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임 의원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서산시장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임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 규정을 보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이를 서산시에 적용한다면, 서산시의 모든 정책이나 의사결정도 서산시민에게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이 시정에 대해 일일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없기에 시장과 의원을 직접 선출하여 권한을 위임한 것에 불과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서산시의 근본은 서산시민이다’란 모토 아래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시의원으로 활동한 지난 7년간의 경험과 그 과정에서 체득한 행정·정책분석 및 평가 등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며 “제가 시장이 된다면 서산시 공무원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국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구축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이어갔다.
또한 “서산을 생태·문화·관광도시로 변모시켜 재정수입의 원천으로 만들고 세수의 효율적인 재분배를 통해 모든 시민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 경제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 놓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산은 단일 기업으로는 충남 최대의 세수를 확보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를 필두로 한 대산석유화학단지를 갖추고 있고 중국 산둥반도와 최단거리에 위치, 환황해권의 선도도시로 무한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며 “청렴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혁신적이고 미래 비전을 갖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