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맞춤 기법을 이용한 원목 가구 및 소품 제작과정 운영
[매일일보 김순철 기자] 파주시(시장 최종환)가 시민을 위한 근거리 학습 공간의 확대를 위해 월롱면에 위치한 ‘나무소풍 목공방’을 신규 우리 동네 학습공간으로 선정했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이란 카페, 공방, 작은도서관 등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해 방문자가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학습모임에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간 나눔 외에도, 시설주의 노하우 강의를 제공하는 지식 나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나무소풍 목공방은 65평 규모의 교육공방이다.
자연 친화적인 원목만을 이용, 목재에 홈을 만들어 끼워 맞추는 전통기술 ‘짜맞춤’ 기법을 배워볼 수 있다.
나무를 다루는 기초 과정부터 도마 및 생활소품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전문(창업)과정까지 단계적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수업은 일대일 맞춤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공방은 목공분야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환원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소정의 금액을 모금해 다문화 자녀 학생들을 위한 도마 만들기 체험, 장애인을 위한 소품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매년 이웃돕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철운 대표는 “교육을 통해 볼품없던 나무토막이 멋진 가구와 소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 만족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며 “건강하고 정직한 가구를 만든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식(GSEEK) 사이트에서 학습공간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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