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파견지원으로 문학관·마을·예술인 협업‘나 연동사요’책자 발간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 땅끝순례문학관에서 2021년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인 예술로 기획사업의 결과물로 고산유적지 내 연동마을 주민들의 삶과 추억의 이야기가 담긴‘나 연동사요’책자를 발간했다.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추진한 2021년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예술로 기획사업은 예술인과 지역민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기관의 이슈 해결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땅끝순례문학관은‘마을로 들어간 문학관’이 최종 선정되어 지난 6개월간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의 결과물로 발간된‘나 연동사요’책자에는 땅끝순례문학관과 참여예술인인 정택진(문학), 민영숙(미술), 오승관(미술), 임미나(문학), 강지윤(영상) 작가가 협력하여 예술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노력의 과정들이 고스란히 수록되어 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참여 예술인들은 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인터뷰하며 마을의 이야기를 모았다. 문학 예술가들은 그 이야기를 글로 쓰고, 미술 예술가들은 그림으로 풀어내었으며 영상 예술가는 이와 같은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편집·제작하였다. 특히 다큐멘터리는‘전라남도 마을공동체 영상 공모전’에 장려상으로 입상하는 등 좋은 결실을 맺었다.
책자 수령을 원하는 사람은 땅끝순례문학관으로 문의하면 되며, 다큐멘터리 영상은 유튜브 채널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학관이 자리 잡은 마을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새로운 소통방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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