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서구 내동 하수관로 분류화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지역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서구 지역에서 진행되는 4개 하수관로 분류화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공사추진에 따른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내동, 복수동, 도마․변동, 괴정동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정비사업에 대한 상황설명과 지역주민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되었다.
허 시장은 지역주민이 함께한 자리에서“단독주택지의 개인정화조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해충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구 지역 약 1만 2천여 가구의 개인정화조가 폐쇄돼 악취 민원이 해결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수관로 정비공사로 통행 불편, 소음 등이 발생하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시에서도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내동, 복수동, 도마․변동, 괴정동 일원에 전용 오수관로 158.1km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6년 까지 총사업비 1,826억 원(국비 524억원, 시비 1,302억원)이 투입된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