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음료·유통 채널 다각화 시도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지난해 4월 시행된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2년차에 접어든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사들이 외국계 제약사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총 원외처방 조제액은 75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성장해 4월 이후 석 달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국내 제약사들이 2.5%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외국 제약사들은 1.7% 역신장을 이어갔다. 특히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중소 제약사가 10대 제약사 성장률을 앞섰다.월별 원외처방 조제액 추이에서도 중소 업체올해 2월 10대사 성장률을 앞선 중소 업체는 3월 1.8%p, 4월과 5월 2.8%p, 6월 3.9%p, 7월 4%p 등 꾸준히 그 격차를 벌리고 있다.반면 지난해 약가인하로 인한 외국계 제약사의 반짝 성장은 올해 주춤하다.외국계 제약사의 올해 성장률은 1월 -13.5%를 시작으로 지난 7월(-1.7%)까지 7개월 연속 역신장을 계속하고 있다.일양약품은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마케팅팀 직원을 충원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프로이바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장에존 혼합유산균5’를 올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발효 중인 유제품과 건강한 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5종의 혼합유산균들이 유산과 생리활성물질을 내어 유해균을 억제하고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들을 증식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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