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조성…‘행복 남포 마을 복지계획’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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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조성…‘행복 남포 마을 복지계획’선포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12.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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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범지역 운영, 2가지 실천과제 발표 행복 보령 지킴이 75명 위촉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다양한 복지 문제를 파악하고 그 문제를 해결·예방하는 마을 중심의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주민 주도의 복지마을 구축에 나선다.
시는 14일 올해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남포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마을 복지 계획단, 명예 복지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남포 마을 복지계획’을 선포했다.
앞서 남포면에서는 지난 9월 지역주민 25명으로 구성된 ‘행복 남포 마을 복지 계획단’을 발족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마을 복지계획의 비전 수립 및 의제 설정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마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마을 복지계획 비전으로 ‘마을의 작은 향기를 함께 디자인하는 남포면’을 선포하고 독거 어르신의 식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밑반찬 지원, 이웃사촌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회적 관계망 만들기 등 2가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남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장, 새마을부녀회장,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 지원사 등 75명을 명예 복지공무원인 ‘행복 보령 지킴이’로 위촉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마을 복지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주민이 스스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복지 의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만들어 직접 수행함으로써 복지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 기대했다. 아울러 “남포면을 시작으로 보령시 전역에 주민 주도의 마을 복지계획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 밝혔다.   보령=박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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