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가 2022년 천안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어 더 나은 시민의 일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독립기념관을 활용해 ‘K-컬처 세계 박람회(가칭)’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태조왕건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현 원도심 일원에서는 조선시대 천안군 관아와 왕이 묵었던 화축관을 재현하는 원도심 ‘올드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시는 지역 문화예술과 스포츠 진흥을 위한 문화콘텐츠 사업 육성 및 흥타령춤축제와 빵빵데이 등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축제, 스포츠대회 활성화 등으로 그간 위축된 업계에 힘을 싣는다.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16개 유치 및 개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활체육 종목단체 대회개최와 출전을 지원하는 한편, 생활체육활성화 지원사업, 장애인체육 꿈나무 육성지원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밖에 시립예술단을 활용한 비대면 문화공연과 교육용 VR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시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바일 투어 앱을 활용한 구석구석 모바일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해 나간다.
문화·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천안 반다비체육관을 유량동 일원에 생활체육과 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천안시서북구문화원 신축 이전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천안 문화예술센터(문학관)를 건립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성성물빛호수공원(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과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을 통해 대표적인 새로운 문화예술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또한,‘태조산공원 산림레포츠시설’을 조기 완공하고 반려인을 위한 ‘도심형 반려인 쉼터’ 조성 그리고 천안종합휴양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잡목 정비 및 초화류 식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문화예술과 관광, 체육 분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천안만의 색깔이 담긴 문화가 스며들고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