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거장 안치행, 추모곡 '대장동 블루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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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거장 안치행, 추모곡 '대장동 블루스' 발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1.2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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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작가 50주년 안치행이 작사, 작곡하고 직접 노래
대장동 의혹 관련 망자와 유족 위한 추모곡이자, 국민 향한 위로곡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가요계의 거장 안치행(80)이 '대장동 의혹'관련 망자들을 위한 추모곡 <대장동 블루스>를 발표했다. 안치행이 작사, 작곡하고 직접 노래까지 부른 이곡은 지난 17일 유튜브에 올려진데 이어, 오는 28일 멜론 등 음악 포털에 공개된다.
'대장동 블루스'는 ‘너를 보내면서 부르는 노래, 대장동 부~루스/오늘도 내가슴에 눈물의 비가 내린다/이제는 누구와 불러야하나/ 내리는 비야~그날밤처럼 내마음을 적셔다오/나도 몰래 스친 한줄기바람 대장동 부~루~스...’의 애절한 가사가 안치행의 구성진 보컬과 블루스풍 트롯에 담긴다. 안치행은 지난 2010년에도 천안함 전사 장병 추모곡 발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1942년생 안치행은 50년전인 1972년 전설의 록밴드 '영사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데뷔, '달무리' '등불'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에는 kbs '불후의 명곡-안치행편'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불교신자인 안치행은 2004년 불교대중화를 위해 이색적인 ‘힙합 리듬 반야심경’ 음반도 냈는데, 이때도 노래를 직접 불렀다. 안치행은 "누군가의 가족이며, 친구인 그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온전한 위로를 받지 못하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팠다"라며 “"치적인 의도나 메시지는 전혀 없다. 단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의 슬픔을 달래고 싶어 마음의 노래를 불렀다. 코로나와 대장동 사태로 우울하고 답답한 국민들을 향한 위로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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