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李 국민내각에 유승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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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李 국민내각에 유승민 가능"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02.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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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단일화 맞서 李측 연일 국민통합정부 강조
질의하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 사진=연합뉴스
질의하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최측근으로 꼽히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을 맡은 정성호 의원이 이 후보가 언급한 국민내각과 관련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은 현재 대선 후보 경선 이후 국민의힘 선대위와 관련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1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이 후보가 전날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해서 국민내각으로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했다'고 묻자 그 의미에 대해 "선거 과정과 관계 없이 국민통합, 또는 정치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겠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선거 과정과 무관하게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연합해 국민내각으로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의 답변에 진행자가 '그럼 국민의힘 정치인도 내각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지'라고 묻자 정 의원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다"라고 전제한 뒤 "유 전 후보 같은 분들은 굉장히 능력있지 않는가"라며 "그런 분들도 충분히 같이, 위기 극복에 동의하고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준다고 하고 하면 충분히 임명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정 의원은 "(유 전 의원과 개인적으로 연락하거나) 그런 적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가 만난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제 개인적으로 (유 전 의원이) 유능하고 품위, 품격이 있어 좋아하는 정치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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