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7억달러 ...올 들어 365억달러 흑자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경상수지가 1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액은 6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전월의 72억4000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달의 61억4000만달러보다는 큰 규모다.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의 50억2000만달러에서 56억8000만달러로 늘었다. 수출이 48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8% 늘었고 수입은 427억1000만달러로 3.5% 증가했다.지난달 품목별(통관기준) 수출 증감률은 반도체(21.5%), 선박(21.1%), 정보통신기기(13.9%), 전기·전자제품(12.2%), 화공품(8.7%) 등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고 디스플레이패널(-14.1%), 철강제품(-11.4%) 석유제품(-7.2%), 승용차(-1.6%) 등은 줄었다.서비스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의 11억8000만달러에서 3억6000만달러로 축소됐다.휴가철 해외여행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전월 4억달러에서 8억4000만달러로 확대된데다 운송수지 흑자규모도 9억3000만달러에서 4억3000만달러로 5억달러 줄은데 따른 것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