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국악방송, 국악 등 전통문화예술의 명품화·대중화·세계화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판소리 등 전통 문화공연을 세계적인 콘텐츠로 키우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유영대 재단법인 국악방송 사장은 15일 전주시장실에서 ‘지역전통문화예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주시와 국악방송은 △전주 전통문화예술 각 분야의 공동 발전과 문화융성 △전통문화예술의 명품화·대중화·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주전통음악에 대한 활성화 전략 구축 및 추진 △공연예술의 명품화, 대중화, 세계화를 위한 노력 △양 기관의 보유한 콘텐츠 및 지식자원 상호활용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정보교류 및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전통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옛것을 복원하고 새로운 접목을 시도한 전주의 문화공연들이 글로벌 콘텐츠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의 전통과 미래를 잇고, 전주 전통문화예술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국악방송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전주의 문화영토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넓혀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악방송은 2000년 2월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방송망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14개 라디오 채널과 3개 TV 채널을 운영하며 전통공연예술 뿐만 아니라, 무용·미술·공예 등 우리 전통문화 전반을 전문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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