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 덕…노년층에 인기 많아
[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산 포도 연간 매출분석 결과 거봉이 대표 품종인 캠벨을 처음으로 누르고 국내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캠벨은 날씨 변화에 민감해 상품성이 쉽게 떨어지는 반면 거봉은 육질이 단단해 비와 고온에 강하기 때문이다.롯데마트에 따르면 2004년 국산포도 매출구성비는 캠벨이 무려 95.8%로 거봉(4.2%)을 압도했다.거봉의 판매 비중은 국산포도 가운데 2005년 7.2%, 2006년 6.2% 등으로 미미했다.그러나 2007년 21.5%로 크게 뛰어오른 후 2008년 28.1%, 2009년 33.2%, 2010년 36.4%, 2011년 36.8% 등으로 꾸준히 높아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