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2022년 제27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평가에서 ‘복지보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천안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과 시민의 요구에 한발 앞선 복지 시책을 추진하는 등 ‘천안형 안전망’을 구축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복지보건 분야 대상을 받았다.
시는 전국 최초로 ‘토닥토닥 아이마음 상담차’를 운영해 심리적 고위험 상태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기획하는 ‘꿈자람 하우스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아빠육아휴직 장려금을 충청남도 최초로 시행하였고 보호종료아동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찾아가는 복지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견고한 방역 대응 태세 구축을 위한 선제 대응을 펼쳐 임시선별진료소를 397일간 최장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 따른 국비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자체 예산을 투입하면서까지 지속해서 운영해 2,149명의 숨은 확진자를 조기 발견 및 지역 내 감염 사전 차단 등 효과적인 방역모델을 만들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위해 먼저 찾아 나서는 한발 앞선 행정을 실천한 결과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살펴 시민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