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신대에서 국·내외 유명 교수 등 8명 초청 4·19혁명의 가치 재조명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가 15일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2’의 일환으로 제5회 4·19혁명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신대학교 이기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세 명의 해외 발제자가 ‘세계 민주주의 위기와 4·19혁명 정신’이라는 주제로 미국·유럽 등 민주주의 이념을 대표하는 국가들의 최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4·19정신을 통한 진단과 극복방안을 모색했다.
해외 발제자들은 △영국 정치 및 미래에 대한 브렉시트의 영향(데이비드 미첼,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트리니티 칼리지 조교수)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일고(몬티 나라얀 다타,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대학 부교수) △동남아시아의 민주주의: 과제와 전망(유윤 와유닝그룸, 아세안 인권위원회 인도네시아 대표) 등의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발제 후에는 남영호 신한대 교수, 안병진 경희대 교수, 김아람 한림대 교수와 김찬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과장이 해외 발제자들의 발표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제학술회의는 4·19정신의 숭고한 뜻을 전세계인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4·19혁명의 세계사적 의의와 가치를 학술적인 측면에서 더욱 재조명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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