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는 지난 27일 경기도 시흥배곧신도시 지적확정측량 현장에서 ‘장비가 미끄러져 파손되고 직원이 찰과상을 입으면서 측량이 지연되는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송영서·제아름 비상임이사가 일일 안전점검에 참여했다. LX공사는 신입사원 가운데 여성 직원 비율이 늘면서 올해 기준 17.3%(817명)를 차지함에 따라 이번 훈련은 현장에 나가는 여성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와 작업 기준 등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송영서 비상임이사는 “디지털화로 장비에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면서 오히려 무거워진 것 같다”고 지적했고, 제아름 비상임이사도 “무거운 장비는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만큼 장비를 경량화해 순발력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LX공사 오애리 경영지원본부장과 윤한필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비상임이사들은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안전조치 이행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상황 전파, 구급·구조,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훈련하고 안전매뉴얼 작동 여부, 개선점 등을 살펴 업무 혁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LX공사 오애리 경영지원본부장은 “올해부터 ‘비상임이사와 함께하는 현장점검’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안전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있다”면서 “실전 같은 모의훈련으로 개개인의 안전의식을 강화해 안전한 여름나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