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사업 10여 개가 2014년까지 마무리될 예정
[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보배로운 섬' 전남 진도군 진도읍의 지도가 내년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은 진도읍의 동서남북 곳곳의 도시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점사업 10여 개가 2014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선 2013년까지 24억원을 들여 남문사거리~철마광장, 옥향식당~큰샘거리 일원에 도로 가로 및 간판정비를 추진한 진도읍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이 내년 완료된다.
또 진도읍 동외 삼거리~조금 사거리 일원에 77억원을 투입 ▲상수관로 시설공사 ▲통신망·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다.
특히 주요 지점의 주차공간 확충으로 보행자의 안정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문화와 예술의 맛이 넘치는 거리로 조성된다.
진도군은 상가 밀집도로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재 구간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특별교부세 5억원 등 총 25억원을 들여 진도읍 성내리, 남동리, 교동리 일원에 편입도지 협의 및 보상지장물 철거를 거친 후 1149m의 도로 정비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큰샘거리~광주약국, 철마오거리~클래프~영락교회까지 6억원을 투입해 도로, 간판정비가 실시되는 경관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진도 조금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경우 43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건물들을 철거하고 부지면적 6507㎡내에 건축면적 956㎡로 지상 2층 규모의 현대식 건축물로 신축됐다.
시장 1층에는 소매점, 좌판, 어물전이 2층에는 관리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차량 5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도 완료됐다.
진도읍 하수관거 사업은 사업비 210억원을 투입해 82.3㎞의 하수관거가 설치되며 30.2㎞ 교동지구는 올해 말 준공을 52.1㎞의 동외지구는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진 군수는 "경제·사회·문화적 생산 능력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 및 시가지 환경 정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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