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인과 관련단체 약 400 여명 참여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12개 산업단지에서 동시에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아름다운 산단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13일 안산․시흥 스마트허브를 비롯한 도내 12개 산단 20개 구역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산업단지 입주 업체 종사자, 환경기술인, 관련 단체, 공무원 등 약 400여명이 참여해 산업단지 내 도로변, 공원, 하천변 등에 방치된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 약 30여 톤을 수거할 예정이다.
참여한 사람들은 스스로 깨끗한 일터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공장 외벽, 전신주, 신호등 등의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데도 동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사업장 옥상이나 담장, 자투리땅에 녹화를 권장하는 등 아름다운 산단 가꾸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아름다운 산단가꾸기 사업은 지난 2007년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 오산 가장 및 부천 온수 지방산업단지가 동참하면서 12개 산업단지로 확대됐다. 환경정화활동에는 지역주민, 단체 등 누구든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031-8008-8215)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산단 양정모 소장은 “앞으로 사업소 관할 45개 전체 산단으로 지속 확대해 주변 미관을 해치는 쓰레기를 깨끗하게 수거하고, 불법광고물 부착행위를 근절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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