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ㆍ복합 데이터 활용 실감형 소방안전도시 구축’사업
행안부 주관 지역균형 뉴딜 공모 연이어 선정, 국비 25억 확보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자체간 협력 뉴딜 공모에‘융ㆍ복합 데이터 활용 실감형 소방안전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서면 심사와 과제 구체화를 위한 컨설팅, 발표 심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전시를 포함한 8개 협력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는 공모에서 서구, 유성구, 카이스트, LX(한국국토정보공사) 협업으로 구축 비용 절감과 공간정보 및 보행자 이동 최적경로 데이터 구축에 대해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융ㆍ복합 데이터 활용 실감형 소방안전도시 구축’사업은 ▲ 디지털 트윈 기반의 3D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 경로 측위 데이터 구축(실내 측위 및 보행자 동선 데이터 구축) ▲ VR을 활용한 실감형 소방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소방안전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재난 상황 발생 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대피동선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다중이용시설 근로자들은 층별 특성에 맞는 대피훈련을 상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방관은 최적화된 출동경로로 현장 출동이 가능해지며 동시에 초정밀 소방차량 위치정보가 상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수신돼 소방차 길 터주기를 통해 재난현장에 신속히 출동할 수 있게 된다.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이번 공모 선정으로, 소방안전분야에 대한 디지털 트윈기반 대전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6월 지역균형 뉴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작년 상반기 행안부 주관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는 드론하이웨이 구축 사업이, 하반기에는 디지털 트윈 기반 지능형 재난 예측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선정되는 등 지역균형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