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8월의 여름철 늦더위로 인천 여객선 승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인천지역 13개 항로 여객선 이용객은 28만8080명으로 작년 동기 25만1748명보다 14% 증가했다.
인천∼제주 항로 이용객은 1만110명에서 1만4916명으로 48%로 늘어남에 따라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고 인천∼백령 항로는 22%, 인천∼덕적 항로 승객은 15% 증가했다.
지난달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섬 지역으로 피서를 떠나는 행렬이 이어지면서 여객선 이용객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8월 인천 13개 항로 전체 이용객은 122만603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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