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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인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소포우편물 1480만개를 배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5톤 트럭 3만2800대 분량에 해당한다.특히 가장 많이 처리한 날인 9일은 평상시 하루 물량(77만개)의 2.3배 수준인 176만개가 접수돼 역대 최고 접수물량을 기록했다.우정본부는 이 기간 지원부서 인원까지 총동원해 4만6000여명의 인력과 임시차량 등을 지원했다.또 농어촌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우체국쇼핑에서는 이번 추석기간 특산품 170만개(560억원)가 판매됐고 김, 멸치, 곶감 등 2~5만원대 중저가 선물이 인기를 끌었다.김준호 우정본부장은 “특별소통기간에 비가 내려 집배원들이 배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 종사원이 합심해 제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소통 결과를 분석해 우편서비스 품질 향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