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교류로 중앙시군과 협력·공조체제 공고해져
[매일일보] 경상북도의 중앙·시군과의 인사교류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150여명의 교류 실적이 있으며 중앙에 파견 나간 경북도 직원은 17개 부처에 47명, 중앙에서 도청에 파견 온 직원도 14명이다.
직급별로 보면 서기관 이상 간부급만 6명이 중앙에서 파견 와 있고, 도에서도 4명이 파견 나가 있다.
사무관 이하는 9부처에 걸쳐 총37명, 중앙부처에서도 7명이 나와 있다.
시군과의 교류는 원활해 50여명의 사무관이 상호전출·파견형식으로 7급 이하 직원도 금년에만 50명이 넘는다.
성과 역시 괄목할만하다. 교류에 참여한 칠곡군청 직원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중앙부처로, 연구기관으로, 대학으로 정신없이 뛰어 다녔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깐깐하던 중앙부처 직원들도 우리 도에 파견 나온 소속 직원들을 앞장세우면 시간을 할애해 입장을 들어주고, 대안도 제시한다”며 “인사교류 덕분에 중앙부처 활동이 한결 수월해 졌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사교류는 기관 상호간 윈-윈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과장급 직위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